일렉트릭(전기차)

[전기차라이프]비공용 충전기 설치 후기

고캠퍼 2023. 2. 1. 15:35


매번 오캠, 백패킹, 등산 다니면서 자동차는 이동수단으로 정말 많이 이용해야 했습니다. 아웃도어를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장거리 운전은 필수적이였는데요.

저도 아웃도어를 즐기면서 도로에 흘린 휘발유값과 톨비만 모아도 왠만한 고급 승용차 한대는 출고 했을거에요.

그래서 연료비와 톨비 등 절약 목적으로 최근에 전기차를 출고 했는데 주거 형태가 단독 주택이다 보니 충전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단독주택일때 더 이점이 있다는걸 알았죠. 바로 비공용 충전기 설치!!


지금부터 설치부터 충전 후기까지 갑니다.

전기차 비공용 충전기 선택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전기차는 구매할때 차량에 따라 보조금이 나옵니다. 물론 사정에 따라 지원인될때도 있죠. 그런데 과거 2019년도까지는 비공용 충전기와 설치비를 지원해줬다네요?? 지금은 물론 안됩니다. 그래서 현대의 경우 충전기를 지원해주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디유니크, 제네시스/ 22년도 기준)

그럼 다른 브랜드는 어떤 충전기를 골라야 할까?

5,7,11 Kw

말 그대로 시간당 충전 속도 입니다.

각기 장단점이 있는데 숫자가 높을수록 충전기 가격이 비싸고 한국전력 시설부담금이 비싸집니다. 대신 빠른 충전 속도를 얻죠. (전기 기본 요금도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7Kw를 해도 무난할것 같아 저는 7Kw를 선택했습니다.
그럼 충전기 모델이나 브랜드는??

LCD정보창과 예약충전


개인적으로 나름 젊은 세대라 생각해서 무언가 얼리어답터도 되고 싶고 한데… 아무래도 전기 안전과 연결된 문제이다 보니 미국 아마존 충전기를 선뜻 발주못해 네이버에서 폭풍 검색해보니 “엔진텍(디엔지비) 충전기”가 보이는겁니다.

그까짓 터치식 LCD와 예약 충전 기능이 뭐가 중요하냐고 차량 내부나 모바일 커넥트로 제어 및 뷰가 가능한데 라고 할수있지만… 네… 제 차량은 아우디 커넥트가 안되는 Q4이트론이라… 충전기에 의존을 해야됩니다.(물론 차량 내부 디스플레이에서 예약 설정이 가능하다)

그리고 해당 충전기는 현재 충전속도,전압,시간,충전량 등 화면에 보여줍니다.

비상정지 버튼도 있고 충전 커넥터(커플러) 홀더가 본체에 딱 있으니 정리도 잘 될것 같네요.

제가 선택한 충전기 말고도 7Kw급 비공용 충전기는 많으니 블로그를 보시는분들은 네이버에서 잘 찾아보시면 됩니다.


전체비용

자 여기서 많이 포기합니다. 왜냐면 설치 전체비용+전기료를 생각해보면 차라리 그냥 외식(외부) 완속이나 급속을 먹이는게 초기 비용 대비 장기적으로 봐도 분기점이 멀다는 것이죠.

하지만 집밥의 목적은 경제성은 두번째고 편의성입니다.

전기는 안전!! 그냥 맡기자

충전기+설치공사



충전기값과 설치비는 대부분 네이버에 묶어서 파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그냥 이거를 추천합니다.

어차피 전기를 살짝 만질줄 알고 손기술이 있다해도 전기 면허 사업자가 한국전기안전공사에 안전검사(접지) 신청을 할수있고 한전 서류 신청 등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귀찮은 일들을 개인이 안해도 된다는 편리한점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DIY해서 신청,안전,서류 접수 대행만 맡긴다해도 전기차 충전에 필요한 인입선 등 기타 자재값도 꽤나 비싸고 만일 접지가 안나오면 접지봉 박기 등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수있습니다.

네이버 기준(23년 2월 기준):엔진텍+설치비가 139만원이네요.

한전 시설부담금


공중이냐 바닥이냐… 금액차이

한전 시설 부담금은 앞에 말한 Kw에 따라 가격이 다르고 단독주택 여건상 인근에 전봇대가 가까운가… 또는 지중(땅바닥) 인입이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기본적으로 저는 전봇대가 가까워 인입과 계량기 설치에 56만원정도 납부했습니다.

한전 시설부담금: 전봇대50미터 이내 55만원…

충전기+설치비+한전=194만원



충전 요금(전기료)



한전이 23년도에 또 요금을 인상했습니다. 요금은 해마다 변경되니 한전에서 꼭 조회를 해보세요.



일단 제 기준으로는 겨울철, 경부하 시간대(밤10시~오전7시)에 충전할 생각이니 Kw당 99원 정도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월 기본요금은 17000원 정도… 일단 기본요금과 초기비용을 제외하고 단순 충전 요금만 보면 공용 충전기보다 훨씬 저렴하게 느껴지지만 사실 종합적으로 계산해보면 차이가 비공용 집밥이 더 비쌀수가 있습니다.(공용은 EV신용카드 발급받아 월 카드실적에 따라 한도내에서 50% 할인해준다 ㅜㅠ)

아무튼 앞에 말했듯이 목적은 편의성이니 이것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정리 결론 후기



휴대폰을 샀는데 집에서 충전을 못한다고??

마치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가장 밀접하게 몸에 지니고 있는게 스마트폰입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을 집에서 충전못하고 배터리 없는 상태에서 외출이나 출근을 한다면 얼마나 불편할까요? 물론 비유 대상이 적절치못합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내연기관 차량이 전체 등록 대수의 과반이 아닐수도 있다는것이 미래입니다.

주거형태가 아파트 공동주택 등 다세대 주거형태에서도 정부는 발빠르게 법적으로 충전기 설치 확보를 하고 현재 공용 충전기에 관한 정부 보조 및 지원까지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단독 주택이라면 더더욱 개인 충전시설을 갖추는게 훨씬 유리하지 않을까요??

참고로 회사밥이 있다면 어느정도 편하니 집밥 설치를 비용 대비 편의성을 잘 고려하셔서 판단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이눔의 아우디 전기차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광고 후원 이딴거 없습니다 ㅜㅠ


#전기차 #비공용충전기 #엔진텍 #아우디 #Q4이트론